김성수 회장의 레가시 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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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 진심 (眞心) 바라기 ]
Written by HRCap, Inc.
Published August 4, 2026

살아오며 알게 된 것이 있다.
사람의 마음은 결국 진심으로 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힘들 때 받은 마음을 오래 기억한다는 것.
나 또한 가장 힘들었던 사업 초기 시절을 돌아보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때 곁에 있어준 사람들이다.
기운을 내고 포기하지 말라며
정신수양에 도움 되는 책을 보내준 분,
내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며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어준 분,
신앙의 힘으로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며
말없이 성당에서 미사 봉헌 기도를 해준 분들이 있었다.
그들은 내 형편을 보고 다가온 사람들이 아니라,
내 마음을 보고 다가와준 사람들이었다.
힘들 때 곁에 있어 주었고,
손을 내밀면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때로는 희망과 빛이 되었고,
다시 일어설 용기도 되어주었다.
세월이 흘러도 그때 받은 진심은 지워지지 않는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말처럼
진심은 말보다 깊고 오래 남기 때문이다.
함께 나누었던 대화와 따뜻한 눈빛,
마음을 채워준 따뜻한 밥 한 그릇,
말없이 건네준 배려와 응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선명해진다.
요즘 진짜 팬을 ‘찐팬’이라고 부른다.
가식이나 계산 없이 그대로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이다.
내 삶에도 그런 ‘찐팬’들이 있었다.
잘될 때만 함께한 사람들이 아닌,
넘어질 때 붙잡아주고 포기하고 싶을 때 다시 일으켜준,
때로는 나보다 나를 더 믿어준 사람들이다.
진심도 어쩌면 마찬가지다.
계산 없는 진짜 배려, 진짜 정성이 담긴 진짜 마음.
그래서 나는 진심을 때로는 '찐심'이라고 부르고 있다.
돌이켜보면 그 사람들의 찐심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그들을 생각하면 늘 고맙고, 마음 한편이 짠하다.
이제는 내가 받은 그 마음을 진심을 다해 나누고 싶다.
진심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권위로 만들 수도 없다.
하지만 한번 전해진 찐심은 사람의 마음에 오래 남아
언젠가 또 다른 마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누군가 나를 기억한다면,
무엇을 이룬 사람보다,
진심을 다했던 사람으로 남고 싶다.
어둠 속에 있는 사람에게 작은 희망을 건네고,
길을 잃은 사람에게 다시 걸어갈 용기를 주며,
어려운 시절에 묵묵히 곁에 있어주며,
말보다 진심으로 먼저 다가가는 사람.
내가 먼저 마음을 내어주고,
나 또한 어려워도 손을 내밀며,
때로는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함께하는 것.
그렇게 진심을 다하는 사람.
그것이 내가 생각하고 추구하는
진심 바라기의 모습이다.
![HRCap 김성수 회장의 레가시 노트 제 제 3 화 [ 진심 (眞心) 바라기 ]](https://static.wixstatic.com/media/6f5bc0_c502fc76c94148f38b3f956de621110f~mv2.png/v1/fill/w_863,h_2850,al_c,q_95,enc_avif,quality_auto/6f5bc0_c502fc76c94148f38b3f956de621110f~mv2.png)
Sources: HR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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