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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미 주류사회가 인정…HRCap, 2년째 '톱10 서치펌' 선정"

HRCap, 미국 최대 아시아계 서치펌

매니지HR 등 미국 주류서 잇단 수상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한국계 글로벌 서치펌인 HRCap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잇따라 수상 소식을 전하며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유력 인사관리(HR) 전문지인 ‘매니지HR’(MANAGE HR)은 올해의 톱10 임원 서치펌(Executive Search Firm) 중 하나로 HRCap을 선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매니지HR은 이와 함께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톱10 HR컨설팅(Top 10 HR Consulting in Asia-Pacific)에도 HRCap을 뽑았다. 매니지HR은 기업 경영인과 HR 전문가 10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문지다.


임원 서치펌은 최고경영자(CEO), 주요 임원 등을 찾는 기업들의 의뢰를 받아 적임자를 물색하고 인력 활용 노하우를 조언하는 업체다. 고급 인력 중개업이 발달한 미국에서 흔히 쓰는 용어다. 한국에서는 헤드헌팅사로 잘 알려져 있다.


(출처=매니지HR, HRCap)

HRCap은 지난 2000년 김성수 대표가 미국 뉴저지주에서 창업한 회사다. 23년간 서치펌의 주요 업무인 헤드헌팅 서비스와 함께 변화하는 HR 산업의 흐름을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사업 전략을 제안하는 HR컨설팅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HRCap의 수상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더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대표적인 경제 저널인 NJ비즈가 수여하는 ‘NJ비즈 아이콘 아너스 2022’(NJBIZ ICON HONORS 2022)를 받았다. 모두 아시아계가 거의 없는 백인 주류사회 중심의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미 최대의 아시아계 대표 서치펌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매니지HR은 6월호 커버스토리로 김 대표를 전면에 다뤘다. 김 대표는 “톱10 임원 서치펌에 2년 연속 선정됐다는 것은 높은 서비스 품질과 역량을 통한 시장 리더로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음을 뜻한다”며 “디지털 전환 역량을 더 강화해 HR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매니지HR, HRCap)

김정남 기자



Published on 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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