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한인업체 고용시장 ‘활짝’

한인 업체들의 채용 바람이 불고 있다. 한인 업체들이 영업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 봄 채용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활발한 진출과 은행 영업망 확대로 인해 관련 업체들이 인력 수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FIT 인근(299 7th ave) 직영점 개점을 앞두고 이달 지점장을 모집하는 채용 공고를 냈다. 자격 요건은 뉴욕시 보건국 규정에 따라 식품 관리가 능통한 5년 이상 업계 경력자다. 업무는 직원 관리와 비용관리, 제품 주문 등 재무 관련 및 매장 총괄 업무다. 이달 뉴저지 포트리에 동부 사무소를 개소한 CJ베이커리도 추가 인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직원들은 주력 브랜드인 뚜레쥬르의 가맹점 상담 및 직영점 개점 등 영업망 확장과 관리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CJ베이커리의 손석진 동부 총괄 책임자는 “지금까지는 본사에서 1명의 마케팅 담당자를 파견, 뉴욕 뉴저지 지역을 관리해왔지만 사무실도 새롭게 마련한 만큼 직원을 총 5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 지역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여름 맨하탄에 3개 매장(591 Lexington Ave, 2039 Broadway, 567 7th ave)을 추가로 개점하는 파리바게뜨도 현재 물류 센터 직원을 모집 중이다.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며 합법적으로 취업이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매 관리 및 엑셀과 퀵북 등 재무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수습 기간 후 보험과 휴가, 병가 등이 적용된다. 노아 은행은 오는 6월3일 맨하탄 32가 지점 개점을 앞두고 론 담당자(Assistant Commercial Lender)와 텔러를 모집하고 있다. 임연선 본부장은 “기존 확보했던 인력이 맨하탄의 새 지점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현재 뉴저지점에서도 관련 분야의 인원을 채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루 1회 문의에 그쳤던 3-4월에 비해 이달 들어 문의가 하루 2-3건으로 늘면서 수시 인터뷰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A 에 본사를 둔 한미 은행도 뉴욕 뉴저지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력 충원에 나섰다. 대출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매니저와 론오피서 등을 모집하고 있다. 파이낸스, 어카운팅, 등 경제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로 SBA관련 경력이 3년 이상인 자면 지원할수 있다. 이외에도 BNB은행과 한국 하나 금융과의 합병 추이에 따라 새로운 지점 개점 여부에 따라 고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한인 업체들의 채용 공고가 늘고 있지만 지원자들도 늘면서 경쟁률은 여전히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말이다. HR캡의 백승진 차장은 “최근 졸업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이 같은 채용 정보에 졸업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실제로 문의도 늘고 있다”며 “갓 졸업자 또는 인턴 경력자보다는 1-2년 경력을 중요시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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