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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불경기 취업난 극복하려면 의사소통 능력부터 길러야


대학·고용주협 설문조사서 '소프트 스킬' 부문 1위

직업윤리·팀워크도 중시


의사소통 능력이 취업 성공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대학·고용주협의회(NACE)가 최근 발표한 '2011년 취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주들이 채용 시 중시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 부문에서 의사소통 능력이 1위를 차지했다. 직업윤리 의식과 팀워크·분석 능력·추진력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소프트 스킬이란 기업 조직 내에서 의사소통·팀워크·리더십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생산·마케팅·회계·인사 등을 일컫는 ‘하드 스킬(Hard Skill)’과 구분된다. 매릴린 매크스 NACE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금 같은 경기침체기에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구직자들에게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많은 고용주들이 신규 대졸 취업자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스킬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팀워크와 분석 능력은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의사소통 능력과 직업윤리 의식, 추진력 등은 낮게 평가됐다. 한인 리크루팅업체 HRCap 김성수 사장도 "면접 시 고용주들이 유심히 살피는 부문 중 하나가 '소프트 스킬'인데, 그 중에서도 의사소통 능력이 항상 상위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신의 능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ACE는 매년 회원으로 가입한 고용주를 대상으로 채용 계획과 고용 관련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취합해 신규 졸업생들에게 취업 시장 동향을 전하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2011년 보고서는 지난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진행됐으며, 172명의 고용주가 조사에 참여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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